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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야 사는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25회 작성일 15-12-16 12:54

본문

버려야 사는 날

 

이포

 

 

현관 종량제 통투가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진다

식성 좋은 그는 입에 잔득

파지를 물고 어쩔 줄 몰라 했다

“그것 좀 버리고 와요.”

그는 살갗이 얇아서 내장이 다 보였다

동시다발적인 악취도 났다

투명한 살갗에 꽃무늬 옷이라도 입혀주었으면

종량제란 이름대신

쓰레기 먹어 치워서 아름답게 하니

아름이라 했으면

물기만 없으면 편식하지 않는

언제나 고요히 기다리는

치장도 화장도 할 줄 모르는 봉투

그의 동료들이 모이는 날이면

모두들 헐렁한 옷차림의 손에 이끌리어 온다

배 나온 나는 배를 가리느라 더 헐렁한 차림

뚱뚱해지면 집을 떠나는 그를 보며

버려지는 마음에 살빼기로 동네 한 바퀴 돈다

 

버려져야 아름다운 그처럼

살 빼고 아름다워지고 싶은 날이다

추천0

댓글목록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박시인님 고맙습니다.
종량제 봉투는 꼭 차면 버리는데
제 배는 버릴 줄 몰라서요.
그래서 버려야 건강하게 살지 않을까 생각했지요.
박 시인님은 똥배가 없으셔서 좋으시겠습니다. 날씬한 모습 부럽습니다.

시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들어 가셨지요 ^^ 왔가갔다 한다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 졌습니다 시인님

좋은 시 한편 감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십시오

지면을 빌려 그날 인사드리지 못하고 내려와서 죄송합니다!

가까운 날 뵙겠습니다 !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꾼님 잘 내려가셨다는 말씀 전해듣긴 했습니다만
끝까지 배웅하지 못하고 부득불 먼저 오는 통에
귀가길에 산상에서 노숙케하엿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염치가 없었습니다. 미안했습니다.
서로의 사정은 1월에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하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에 포착되는 것 하나가 키워드가 되지요
쓰레기 봉투에서 투명하게 비쳐지는 모습이 어쩌면 삶과 닮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감추고 숨으려하는 모습은 안타깝기도 하지요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더 편하고 아름다운 것인지는 꿈에도 모르고요..
그날 뵙고 작은 인사만 드렸는데.. 여기서 다시 인사 드립니다.
자주 살가운 시의 동무가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이포 시인님!!!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투명한 것이 좋은 것이기는 합니다만
속을 보이기엔 너무도 쿨렁거려서 자신이 없습니다.
좀 더 당당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종원 시인님 저도 만나 뵈어 좋았습니다.
님의 맛깔스러운 시 늘 감명 깊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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