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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7>시인의 절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92회 작성일 15-12-06 21:57

본문

 

시인의 절규/예향 박소정

 

빈껍데기에서 끙끙 앓는 외침이
인터넷 광장으로 죄다 모여든다
제딴에는 있는 지식을 총동원했는데
내딴에는 바닥난 지식을 모았는데
무에서 유를 창조한 건데기가 허물허물하다
모두 중년이라고 해봤자
모두 지천명이라고 해봤자
그 육신은 이미 황혼으로 가고 있으면서.
발가 벗으면 감탄사를 잃은지 오래되어
그 정신도 이미 곳간의 분진임을 자각하라.
이제 막 알을깨고 세상을 향해 눈을 치켜뜬,
창조적인 알은 이미 부식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이 골목에도
저 뒷골목에도
퇴적된 언어들이 난무하다
그것이 가을날 낙엽보다 못난 존재라고 해도
우리는 곁눈으로 지긋이 읽고 지나가야한다
지겹다.
그래도 또 쓰야하는 속세의 숙명
결국 죽어야 멈추게될 시
저승에서는 별처럼 빛나라. 그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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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향 박소정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고운 시심 속에 절규를 보고 갑니다
좋은 결실이 있으시도록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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