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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푸른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96회 작성일 15-11-19 07:33

본문




깊고 푸른 밤 / 안희선 밤하늘 외로이 흐르는 구름 처마 끝에 매달린 별 달 위에 새겨지는 이상한 침묵 바람 한가운데 텅 빈 가슴 내가 아직도 듣는, 몇 마디 말 이따금 빛나는 추억 모두 떠날 준비가 되있는, 무표정한 삶 그러나, 아픔 끝에서 발견한 사랑 하나 문득 깨어난, 이 푸른 밤 너머

 

 



Bleu 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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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인호가 쓴 소설 '깊고 푸른 밤'이 생각납니다.
물론, 책은 못 읽은 것 같고, 영화는 본 듯한데. 안성기 장미희
주연이었던가, 사막도 보였던 것 같기도 하고...기억력이 헐렁한 끈이라서...
'고독하다'가 견인하는 모습도 느껴지고
인간은 누구나 결국 고독하다, 어쩌면 그런 것이 시와 대면하는
순간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추억을 밤하늘에 박아두고
가끔 바라보면 좋겠다 싶습니다.
늘 깊고 푸른, 따뜻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에 집 밖을 나서면, 그대로 황야가 펼쳐지는데요
저 멀리선 캬요테의 울음 소리도 들려오구요

객관적 기준으론 사람이 살 곳은 못되지만
하나 좋은 건 대기오염이 거의 없어
밤 하늘의 별과 달이 유난히 선연하다는 거

여기 저기 떠밀리며, 이런 곳까지 흘러왔지만
사람들이 시를 모르고 살아가는 이 불행한 시대에
글 같지도 않은 걸 시랍시며 끄적이는
행운(?) 하나는 건졌다는 거

먼 하늘에 깔린 밤의 색깔 속에서
이때껏 흘러온, 그리고 흘러갈 인생을 생각하노라면
만감이 교차하는 그런 시간도 있더랍니다

말씀하신, 최인호

그도 이제 이승의 무거운 짐을 홀가분하게
내려 놓았네요 - 부럽다는

저는 영화는 못보았네요

그나저나, 안성기나 장미희 그 모두
제가 그리 좋아하는 배우들은 아니어서
(이유: 둘 다 너무 가식적으로 사는 거 같아서)

소설은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 있구요

부족한 글에 머물러 주시니, 고맙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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