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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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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61회 작성일 15-11-14 23:52

본문

 

 

외로운 하늘 / 신광진

 

막다른 골목에 홀로선 외로움
냉정하게 돌아서던 그 날의 아픔
돌아볼 가치도 없는 쓸쓸한 그림자
얼굴도 없이 미소 짓는 초라함
가련한 마음 소리 없는 침묵을 속삭여도
무너져 내리는 허무한 양심의 조각들

 

갑옷의 무게로 짓누른 세월의 무게
변해만 가는 눈 없이 찾아가는 색깔
천 번의 배려로 물든 거리의 하늘
고독을 품고 쓸쓸히 서 있는 야윈 외로움
가슴에 쌓인 사연들은 병들어 가는데
바라만 보는 부서지는 가슴은 쓸쓸할까

 

열 번의 말보다 한 번의 상처를 가르쳐
나보다 너를 위해 베푸는 삶의 가치
나누고 싶은 사랑이 열려 있는 마음의 숲
자신을 돌아볼 기회마저 잃은 세월의 가난
스스로 갇힌 보이지 않는 어둠의 길목
생을 다해도 벗을 수 없는 부족한 사랑의 덫

 

치장하는데 세월을 다 보내놓고
눈물의 상처도 삼켜버린 키 작은 하늘
어둠이 밀려드는 홀로 남겨질 사랑의 끝자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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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다른 골목에 홀로선 외로움
냉정하게 돌아서던 그 날의 아픔
돌아볼 가치도 없는 쓸쓸한 그림자
얼굴도 없이 미소 짓는 초라함
가련한 마음 소리 없는 침묵을 속삭여도
무너져 내리는 허무한 양심의 조각들"

좋은 시, 그 속삭임에 머물다 갑니다.
덕분에 힐링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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