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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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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27회 작성일 15-11-15 02:46

본문

서점에서 / 안희선 요즘도 따스한 체온의 육필(肉筆)로 편지나 일기를 쓰는, 사람들이 있을까 먼지 쌓인 그리움들이 아직도 서가(書架)에 남아 있으니 힘들게 찾아보면, 어딘가엔 있을 거라 생각해 빛바랜 추억처럼 사람들의 가슴에 겨자씨만한 사랑만 남아도, 이 세상은 끝까지 따뜻할 거야 그러니 괜한 슬픔 같은 건 자초(自招)하지 말 것, 이라고 짐짓 느긋하게 말한다면 순진한 걸까 또는 멍청한 걸까 그것도 아니면, 잔뜩 오기만 남은 걸까 바짝 악만 남은 걸까 이제는 사람들, 지치고 고단한 삶을 어디 한 구석 편하게 내려놓지 못하는데 왜? 피차 서로 속을까 두려워서, 속절없이 영혼 다칠까 지레 겁이 나서 말이야 서점에 즐비하게 진열된 사랑을 말하는 수 많은 책들처럼 한 번 팔고 나면 그만인, 표정이 온통 느끼하기만 한 것들 요즘 누가 그런 책을 산다고 요즘 누가 한 번 말하면 그만인, 사랑을 바보처럼 가슴에 소중하게 품는다고

<넋두리> 새삼스레, 인간의 말(言)이 지닌 허구성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말(뭐, 표기 상으론 문자겠지만)에 의해 시를 쓸 수 밖에 없는 시인들의 경우는 구태의연한 질서에 의해 떠받혀져 있는 문자행위에 늘 불만을 갖게 되는 거 같다 그 점에 있어선, 나 또한 예외는 아니고... 졸시에서 말하는 서점에 진열된 사랑도 그 같은 맥락이라면 지나친 비약일까 기존언어, 혹은 문자란 개념의 고답성 및 한정성에 의한 뻔한 약속이 때로는 눈 가리고 아옹하는 그저 그런 것이란 것에 생각이 머무니 새삼, 본질은 상실한 채 그저 보여주기에만 급급한 온갖 형상의 모양새들이 차라리 처연하다 물론, 내 글이 가장 처연하다는 건 그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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