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6) 유서(遺書)에 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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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遺書)에 관한 짧은 생각 / 안희선
보잘것 없는 인간애(人間愛)의 열광(熱狂)과
덧없는 노고(勞苦) 끝에 남기는,
동결(凍結)된 삶의
마지막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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面分雖舊心生新(면분수구심생신) 只願急死速亡亡(지원급사속망망)
虛面虛笑去來間(허면허소거래간) 不吐心情見汝矣(불토심정견여의)
歲月如流劍戟中(세월여유검극중) 往劫忘在十年後(왕겁망재십년후)
不知而知知不知(부지이지지부지) 嚴霜寒雪大鴻爐(엄상한설대홍노)
본적이 있어야 옛 마음 새로운데, 단지 급히 죽어 빨리 죽어 잊혀지길 원하누나
공허한 만남과 헛웃음이 오가는 사이, 차마 심정을 토하지 못하누나
세월은 창끝과 칼끝 가운데 흘러, 겁재가 오간지 10년후인데
모르면서 아는 척 말고 아는 것도 모른 척 하리, 엄상한설에 큰 기러기 불타오르니
사랑하는 이들에게
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유서란, 살아있을 때 쓰는 일이어서..
누구나 미리 써두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저도 가끔해 본답니다..
떠나는 일이 예고되어 있는 일이 아니어서..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왠지 쓸쓸해지더랍니다
죽음은 시작이라는 말에 적극 동의 하지만요..
마지막 독백,이라는 결구가 그러하구요...
남아있는 사람과의 이별이 너무 아프기도 하구요..
머물다 갑니다..평안하시구요..^^
안희선님의 댓글
저두 죽고나서, 유서 쓰는 사람은 이때껏 못보았다는요
정화 시인님은 본 적이 있으신지..
- 살아있어두, 죽은 거나 진배없는
어떤 잉간剩間 항개는 알고 있다구요?
네, 그렇군요
그나저나..
이미지에 되도 않는 글을 억지로 구겨 넣었더니
이미지 曰 ;
이럴 거면, 아무리 이벤트라고 해두
자긴 이미지 하기 싫다나 어쨌다나.. (투덜투덜)
부족한 글에
고운 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