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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다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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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7회 작성일 15-10-24 21:03

본문

나는 오래된 악보
그대는 새로운 사람

안녕 나는
그냥 사람 
너는 오래된 추억 
상념으로부터 건너온 시간

오래오래된 기억
안녕 그리움의 시간
잘왔어요
인사하고나면 
만나지는 만남인가
생각하게되는 

점심 맛나게 드셨어요
일은 어땠고요

언젠가 한번 연락 드리고싶었어요
그런데 용기가 없더라고요
어떤 생각을 하며 내 얼굴을 볼까
나는 얼굴을 마주볼수없을만큼
낮설게도 길고 긴 시간을
남인것 마냥 외면하고 살아왔지요
그런데
금방이고 당장 찾아뵙고싶은맘이
덜컥 들었더랬습니다
마치 오랜 옛날 친구처럼 말이죠
가지말아요 하고 다리를 붙잡고 늘어져도 
창피함을 모르겠을 감정 말입니다 
참 감정을 도통 모르겠어서요

만나면 말이죠 만나면
맛있는걸 먹어요

좋아

정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말았네요
사실 좀 어색할것 같아서 많이 망설여져요
그럼 커피 한잔만 마시고
헤어져요
그것도 그럼 
병문안 온듯이 음료셋트를 사다가
드릴까봐요

외이럴까요 만나지도 않았는데 
만난듯이 괜한 설정만 많았어요 

만나지 못해도 말이죠
내가 그리워 했다는걸 알아주세요
만나지 못해도
밥 술 커피 음료 
한번 한 사이로는 정에 않차지만
그래도 
한번은 만나야 할것도 같은데
만났다 치고 
어제는 밥도 술도 커피도 음료한잔까지
맛나게 먹고 
참 기분좋은 만남이었다 그치?
서로가 기억하는 추억의 대화가 달랐더래도
좋았다
어지간히 만남에  굶었었나
사람에 굶었었나
하하하 
웃음짖고 호탕하게 웃음나눌 친구 그리웠나
술한잔할까 하다가
오늘은 시간이 안돼
술 먹었다 치자 
저번 그때처럼 
익숙한 만남 익숙한 이별 익숙한 전화통화
했다치자
밤이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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