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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7회 작성일 15-10-24 21:45

본문

짙게 깔린 안갯속에
하반신을 감추인채
멋스러운 푸른잎을
하늘향해 곧게 뻗어올린
가로수길을 걸어본다

 

연신 뿜어대는 너의 호흡에
나의 호흡을 맞추어보니


어느새 나는 네가되고
너는 내속에 둥지를 튼
한마리 새가 되어 내마음에
날개를 달아준다

 

나는 오늘 저 하늘 향해
희망으로 날아오를 한마리
새가 되기위한 힘찬 날개짓을
해본다

 

다시 둥지속에 안착해버린
아쉬움에 꺼익꺼익
눈물로 젖어버린 날개를
부리로 쪼고 또 쪼아
솜털 같이 가벼워진 날개로

 

오늘 나는


저 높게 뻗은 가로수 나무
위로 날아 구름위에 잠시
휴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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