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시, 외롭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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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恒時), 외롭지만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한 종일 기다리다가 잠든 아득한 꿈 길에 피어 난, 꽃 한 송이 혼자만의 사랑에 눈만 환히 뜨고, 지냅니다 그래도, 향긋한 그리움이 있어 행복한 듯이
<시작 Memo>
인적 드문 길에 이름도 모를 꽃이 활짝 피어있다 마치, 기다림으로 눈만 환한 아이 같다 가끔 식물에 영혼이 있을까 생각해 보는데, 청초淸楚한 모습으로 곱게 핀 꽃들의 모습을 보면 그들에게도 아름다운 영혼이 꼭 있을 거 같다 그리움, 또한... 반드시 있을 거 같다
- 희선,
야래향 夜來香 - Lisa Ono
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꽃을 보고 있노라면..그 아이들에게도 마음이 있는 듯..
느껴지기도 하는데요..이를테면 힘 없이 걷고 있을 때, 무심코 눈이 닿는 곳에서
작은 얼굴을 내밀며..아가씨 힘내세요 ~ 꼭 그렇게 말하는 거처럼요..
이쁜 마음이라 모두가 아가씨로 보이나 봐요..
하지만, 꽃두 한종일 홀로 있다보면..외롭기도할 거에요..
고운시, 즐감요..항상이랍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식물에도 영혼이 있을까... 긴가 민가 하다가
최종으로 확실하게 내린 내 나름의 결론은 있다는 거
지구 상에는 수 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지니고 있는 건 얘네들이라는
- 왜?
꽃 피우는 모습을 보자면, 알 수 있기에
뭐, 이런 말을 하면.. 만물의 영장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화를 내며 길길이 뛰겠지만
암튼, 내 생각은 그러네요
고운 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