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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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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3회 작성일 15-10-24 08:45

본문

인간 부르스

 

새벽 3시 애초에 내가 인간이기 이전에

동물로 창조 되였음을 확인하며 씁슬해 한다

느끼한 감각뒤에 봇물 터지는 소리

영혼없이 썩은 퇴적물이 지하터널을 지나

정화조 까지 달려가 새로운 삶을 향해 흘러간다

 

퇴화되 가는 나의 귀청에

점점 크게 울어대는 처마 밑 바람소리

나를 일깨워

나는 내 동공 속 구름은 걷어내고

24 시간의 한 조각 검은 밤의 꼬리를 잘라내어

졸음으로 가득찬 분리 수거통에 던져버린다

 

이제 흐느끼는 어둠을 껴앉고

나는 새벽 장닭이 소리내며 떠들때까지

혼자 혼자서 남은 밤을

어제와 똑같이 밀어 내야한다

나는 외로워하며

인간이라 외치며

닭의 알까는 소리를 이해 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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