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너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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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너를 보내며
가을 내내
창밖을 찾아오던 바람
닫힌 창문 앞 서성이며
어쩔줄 몰라하네
차가워진 자기 숨결을
원망하나봐
내가 창문 열고 너를 애무하던 그 시절은
국화 꽃 향기 우리를 감싸던 가을 이었잖아
이제는 나를 잊고
흩어지는 낙엽을 쫓아가야 하네
유리창에 서린 나의 입술자국
잠시 너를 보내야하는
내 마음의 이야기
넌 이제 더욱 매섭게 베란다 스치며
짧었던 추억을 지워야 하네
이제는 길 떠나
더 늦기전에
첫눈을 데려와야 되네
그래야 내가 옷깃을 여미며
가로등 아래 네가 흩날리는
첫눈 속에
너 바람과 재회 할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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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구름선녀님의 댓글
가을을 보내는 마음!
제 마음도 표현해 주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