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노래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녁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15회 작성일 15-10-16 11:42

본문



       저녁의 노래 

일과를 끝내고 돌아오는 저녁이 좋다
하루의 노동은 값지거나 쓸쓸하지 않다
그저 하루치의 몸과 마음을 버리고 오는 것
빼앗기는거라면 슬퍼지는 일 

세상에 닳지 않는 것은 없지
편마모된 구두 뒤축같은 하루는
가벼운 소멸이랄까, 밀려서 일어난 지우개의 가루가 아닌
지워져서 희미한 연필자국이 남긴 종이 위의 흔적 같은 거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와서 거리는 저물어가며 늙는다

무수無手로써 주고 받는 계절

운력하는 스님들처럼 구름이 식은 해를 하루의 회랑 끝으로 밀고 간다

저 신비한 은유의 나무들 곁을 지날 때
하루치의 사랑과 하루치의 이별을 노래하는 반투명의 사물들처럼
나는 생활의 저녁길에 음표를 달아준다 그리고 묻는다, 모두가 찬란했던가?

산란하는 저녁의 빛은 하늘과 숲에 잠시 머물며 새들을 불러 모으고
사람들 역시 함께 모여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며 
종일토록 서로 보여주지 않았던 시편들을 꺼내 놓는 것이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8건 28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2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 10-17
32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10-17
326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 10-17
3265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 10-17
3264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10-17
3263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10-17
32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10-17
3261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10-17
3260 mema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0 10-17
3259 526856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 10-17
3258 이양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10-17
325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 10-16
3256
무의미 댓글+ 1
작은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10-16
3255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10-16
3254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10-16
32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 10-16
3252 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 10-16
325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 10-16
325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10-16
324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 10-16
324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10-16
324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 10-16
3246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10-16
324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 10-16
3244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 10-16
3243
하늘 기운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 10-16
3242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 10-16
324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 10-16
324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10-16
3239 으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10-16
3238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 0 10-16
열람중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 10-16
323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0 10-16
3235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 10-16
3234 mema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 10-16
323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 10-16
3232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 10-16
3231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 10-16
3230 시를 좋아하는 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 10-16
322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 10-16
322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 10-15
322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10-15
3226 시짓는밥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 10-15
322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10-15
3224 森羅萬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 10-15
3223 水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 10-15
3222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 10-15
322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10-15
3220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 10-15
3219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 10-15
321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10-15
3217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 10-15
321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10-15
321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0 0 10-15
3214
묵뫼 댓글+ 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 10-15
3213 더페아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10-15
321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10-15
32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10-15
3210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10-15
3209 불루리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 10-15
320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 10-15
3207 mema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 10-15
3206
사막에 뜬 별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 10-15
320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10-15
320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10-15
3203 머무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 10-15
3202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10-15
3201
빈 자리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10-15
320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 10-15
3199
부재 댓글+ 5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 10-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