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걸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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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걸 어떻게/ 江山 양태문
백주대로에 말 만한 아가씨가
남자 친구 등에 업혀 희희낙락
귀를 잡고 볼기짝을 때린다
이랴 어서 가자 이랴
깍지 낀 손에 커다란 방둥이
여자 친구 등에 업은 남자 친구
껑충껑충 잘도 걷는다
어디서 저런 항우(項羽) 같은 힘이 날까
그 옛날 춘향과 이도령이
규방에서 사랑 타령할 때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어화둥둥 내 사랑아, 했다더니
강산이 변하니 연애도 알콩달콩
손잡고 걷다가도 껴안고 뽀뽀
좋은 걸 어떻게 사랑하는 걸 어떻게
길가에 장미도 꽃잎이 붉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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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봉숭아님의 댓글
보는 것도 흔한 모습입니다.
눈을 의식하지 않고 사랑들 하지요
때로는 민망도 하지만
꽃이 열매 맺어 행복했으면 합니다. 강산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