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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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하철 안에 있고
당신은 그 역의 밖에 있는 것처럼
그리고는 마침내 당신이
수많은 직선으로 보이고
끝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처럼
그리고
나와 당신의 생이 한술도 섞이지 않아
결국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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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필영. 구, 정렬님의 댓글
무의미라서 의미가 되는 그 것
아무 것도 아니라서 무엇이 되는 그 것......
생이라는, 또,
소멸이라는 공통분모를 갖은 운명체들......
어느 새,
이 실상들을 빤히 들여다보아야 하는
가을도 깊었다네요.
지난 계절 두고왔던 내 그림자를
잠시 들여다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