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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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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51회 작성일 15-09-23 14:11

본문

들꽃의 향기 엄마 향기 엄마가 그립다.

추운 가을 따스한 봄 바람이 그립다.

이제 어디 가서 무얼 하나.

다 끝난것 처럼 사는대.

슬픈 음악 가사 처럼 밀려 오는 눈물이.

객년기인가.

바람 처럼 쓰라리게 왔다 간다 또 가을이.

겨울이 오면 나는 어떻게 사나 추워서.

난 결국 차디찬 쇠창살 처럼 찬 손으로.

또 다시 시를 적고 있겠지.

저 멀리 보이는 산들 또한 행복한 겨울이라 말하지 않겠지.

어디서 불어 오는 맛있는 냄새.

우리 집과는 사뭇 다른 풍경 반찬 냄새.

춥고 배고 프고 가을이 가면 결국 겨울이 오는대.

난 아무런 대비책 없이 맞는 권투 선수 처럼.

맞고 또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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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빛보다빠른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객년기라는 표현이 갱년기를 변용시킨 거라면
칭찬을 받아도 될 만큼 새로운 시도입니다
근거는 왔다 간다는 시어에 있습니다
객으로써 살다가 가는 세상을
아름답게 파종하는 시로
승화시키시길 기대
들꽃 처럼 살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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