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와 함께 간다.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학지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69회 작성일 15-09-18 20:25

본문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오늘은 당신 생일이다.

 

나의 일터는 늘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다.

출구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다 보면

나의 동료들과 만나게 되는데 그들과 함께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출구가 나오고 나는 그들 틈에 끼어서

대충 빠져 나오면 된다.

 

빗소리가 요란하다.

우산 없이 비를 맞는 일은 쉽다. 우산을 사지 않는다.

 

진열장에는 날카로운 벽이 있는데 그 속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

나의 눈동자가 진열장 벽안으로 머물 수 있게 허락 된 일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총을 쏘는 것과 같다.

내가 진열장 벽을 부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돌을 던지는 일이다.

 

가끔 진열장 밖의 자동차가 나를 찍어 보이는데

한 컷 한 컷 마다 세월을 거꾸로 돌린다.

우산을 쓴 모습들이 빗물을 그린다.

비가 온다.

벽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시간

벽 속의 것들이 모두 빠져 나와 있는 순간

우린 그 빗물들을 맞으며

서로 웃다가 키스를 나누었다.

 

그래도 오늘 당신 생일이다.

비가 어느새 그쳤다.

벽과 벽 사이엔 총에 맞은 흔적들만 고여 있다.

.

추천3

댓글목록

Total 22,868건 292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49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09-19
249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09-19
249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 09-19
249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1 09-19
2494 황경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1 09-19
249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1 09-19
2492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1 09-19
249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1 09-19
2490 해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1 09-19
2489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 09-19
24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1 09-19
2487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 09-19
2486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2 09-19
2485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1 09-19
2484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1 09-19
248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1 09-19
248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09-19
2481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1 09-19
2480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 09-19
2479 빛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 09-19
2478
들국화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 09-19
247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1 09-19
2476
태양의 간식 댓글+ 2
황경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1 09-19
247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1 09-18
247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 09-18
2473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 09-18
2472
추석준비 댓글+ 2
멋진중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1 09-18
열람중 김학지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3 09-18
2470
가을 노래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1 09-18
246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1 09-18
2468
돈찰 댓글+ 2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9-18
2467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09-18
246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1 09-18
2465
낙엽 4 댓글+ 1
왓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2 09-18
2464
7호선 전철역 댓글+ 6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3 09-18
2463 으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1 09-18
2462 왓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2 09-18
2461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1 09-18
246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 09-18
2459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1 09-18
2458
행복 댓글+ 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 09-18
2457
호들갑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09-18
24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1 09-18
2455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2 09-18
245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 09-18
2453
아침 단상 댓글+ 1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2 09-18
2452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 09-18
245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 09-18
245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1 09-18
244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9-18
24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1 09-17
24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 09-17
244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 09-17
2445
피곤한 달빛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 09-17
2444 모모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09-17
24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 09-17
2442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1 09-17
2441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09-17
2440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1 09-17
2439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9-17
2438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 09-17
2437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 09-17
2436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 09-17
2435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 09-17
2434 빛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 09-17
2433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09-17
243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2 09-17
243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 09-17
2430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9-17
242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1 09-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