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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오늘을 마지막처럼 보낸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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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0회 작성일 15-09-16 16:44

본문

 

어느 날 내 마음이 울적한 날

내가 당신에게 울고 싶었던 그날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 당신에게

묻고 싶었다


하필이면 마음이 아픈 날에

상처 주며 나에게 물었던 그 시간이

영화에서처럼

그날, 그 시간, 그 하루를 물었지만

대답하지 못했던 이유를


오해는 의심을 낳고

의심은 실망을 친구삼아

악의의 구렁텅이 속으로

묻어버린다는 사실을

당신은 몰랐었을까?


언더락잔을 바라보다

노란색으로 물들어 보인

얼음 속에 뜨겁던 액체가

그날과 이날을 생각하는

오늘을 마지막처럼 보낸 나에게


이제는 그만 잊어버린 날들이라고 한다.

 

 

 

 

 

애증의 일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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