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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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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6회 작성일 15-09-14 14:06

본문

 

 

 

절망을 보았다 / 신광진


가득한 음식물 쓰레기 남의 집 앞에 두고 누구를 탓할까
힘 있는 주인을 팔고 안 가져간 음식물 회사가 모든 책임
자신 때문에 피해가 된다면 하늘은 길을 열어 주지 않는다

 

목소리를 높이며 애태웠던 차갑게 식은 변명의 초라함
손에 쥐었다고 언제까지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줄까
뜻을 이루기 위해서 주위를 돌아보지 않은 낭떠러지 삶

 

떨어지지 않으려고 담을 쌓고 쌓아도 홀로 갇히는 벽
잘못도 판단하지 못하고 힘으로 우뚝 선 끝자락 어둠
바로 걷지 않으면 돌아와서 다시 시작하는 출발선

 

어려움이 다가오면 하늘을 바라보고 바로 가꾸는 지혜
간절하지 않으면 똑같은 상처는 덧나서 피어나지 않는 꿈
희생하지 않으면 천 년을 쌓아도 보이지 않는 마음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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