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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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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4회 작성일 15-09-11 20:28

본문

퇴직 2

 

한 나무에 한 가지이듯

우린 하나가 되어

그렇게 웃고

함께 울었다.

 

직장을 떠난 지 반년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겠지.

고마웠던 사람들

감싸 주었던 사람들

 

산에는 풀벌레 울음소리

계곡의 여울 우는 소리

바람 스치듯 지나친 얼굴들

 

이제 홀로 나와

구름을 따라

모두 다 잊고

무한한 자유를 질주해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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