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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45회 작성일 17-08-2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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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다

 

                                                         

 

 

분명 공은 타자 배트에 맞지 않고, 포수 글러브로 하고 들어갔는데
분명 심판은 스트라익 아웃!”이라고 타자를 향해 외쳤는데, 나는 들었는데

헛스윙을 하고선 타자가 베이스를 돌고 있다.
1루를 지나쳐 2루를 향해 가는데도 아무런 제지가 없고,
2루를 지나쳐 3루를 향해 가는데도 아무런 제지가 없고,
3루를 막 돌아 홈으로 들어오려 하는데도
아무런 제지가 없다.
 
나는 잠시 타임을 선언하고 벤치로 들어가 껌 한 개를 씹고 다시 돌아와도
나는 단물이 다 빠지도록 껌을 씹고는, 아무 맛나지 않는 경기를 그 껌과 바꿔 씹어도
제지가 없다. 여전히 아무런 제지가 없다.
 
분명 공은 타자 배트에 맞지 않고, 포수 글러브로 하고 들어갔는데
분명 심판은 스트라익 아웃!”이라고 크게 크게 외쳤는데, 내가 들었는데
포수가 방금 든 공을 글러브 속에서 꺼내 보이는데, 격하게 내던지는데
심판이 아웃!”이라고 수십 번을 되 외치다가 마침내 목소리가 쉬어 소리치는데
 
결국 그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우리 편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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