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찾아간 구름, 참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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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찾아간 구름, 참 붉다.
병풍산 봉우리 맡에
붉은 해가 복숭아 되어
살며시 내려
톡하고 터지니
천지가 온통
봉숭아 물이다.
도화선이 하늘에 놓인 듯
붉은 팔레트 위에 잠긴 솜처럼
어찌나 구름이
붉은 빛을 빨아드리는지
마치 우리의 첫 만남 전율이
심장을 타고 퍼지는 순간이다.
바람도 숨 죽여 찾아간다는
병풍 산자락 산수화 품에서
사랑이 빠져 나왔나하니
붉디 붉은 그 마음
구름에 쏙하고 빠져들었나보다
온 세상 마음 흠치는 걸 보니.
추천1
댓글목록
다율님의 댓글
정말인지,
사랑도 구름에 담기나보다
참 붉은 걸 보니.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무릉도원이 생각납니다
도원결의도 생각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