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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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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80회 작성일 15-08-16 12:05

본문

두통 / 안희선 뜨거운 고뇌의 쇳덩이가 머리에 녹아들어 이윽고 하늘로 솟구칠 때도 세상의 빛깔은 황홀했으니 맑은 숲의 내음은 향기로왔으니 햇살은 꽃들을 어루만지고 있었으니 들판의 선율은 불어오는 바람에 싱그러웠으니 비로소 뼈 속에 차가운 성에로 남은 나의 희한한 모습이 보이는구나 뜻밖에, 아주 뜻밖에, 어둠 속에 갇힌 내 우울한 아픔은 잠깐의 환상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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