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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74회 작성일 15-08-04 00:14

본문

고향의 산

 

길가에 낯선 예쁜 고양이

날 보고 놀아 달라고

부비고 있고

 

호수는 옛날 그대로

고요히 흔들리지 않고

날 기다리고 있네.

 

어린 시절의 수줍었던 사랑이

저녁 노을빛으로 달아오르고

 

우리들의 그 시절 그 꿈은

하얀 구름되어

산 너머로 넘어가고

 

바람에 들려주던

그 때 그 사랑의 밀어는

메아리처럼 긴 여운을 남긴 채

아득히 사라져 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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