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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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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36회 작성일 15-07-31 00:39

본문

계곡에서

 

새들이 싸우는 소리에 놀라서

잠에서 깨어났다.

 

일을 좀 많이 하면 인정받고

적게 하면 편해서 좋은데

싸울 일이 뭐가 있는지?

 

물소리도 요란하다.

서로 앞 다투어 나가면서

내가 잘났다 네가 못났다하며

악다구니를 쓴다.

 

어차피 호수에서 다시 만나는데

오십 보 백 보일 것인데.........

 

맑은 햇살이

투명한 여울 속으로 헤엄치고

나무 그늘은 그림자를 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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