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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숲의 전설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17회 작성일 15-07-27 00:07

본문

누구나 숲에
자신을 데려가는 사람은
자신이라는 것을 안다.

숲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도 숲이 있고
숲에 홀로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면
비로소 나무가 된다.

숲에 들면
사람은 숲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아도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숲에서 길을 잃어 버렸듯이
자신이 머문 숲을 찾지 못 한다는 것이
안타까움이다.

바람은 저 홀로 소리를 만들지 못 한다.

벽을 만나 돌아서고
나무와 풀을 스치고 일어서야
소리가 난다.

우리는 천신만고 끝에
숲에 다다른 것이 아니다.

숲에 언제나 머물러 있었지만
숲에 외로운 나무의 적막을
고요를
돌보다 무겁게 받아들였다.

숲의 옹달샘이 울었지만
귀는 소리로 듣지 못 하고
달이 우는 소리를 눈으로 보았다.

숲의 소리는
귀로 듣기보다
눈으로 듣는 편이 이해하기 싶다.

숲에 어울려 한 생을 살았던
느티나무에게 물어보라?

네가 숲이 되려 하였으나
백년의 고독은
속을 비우고 바람을 품지 못 하면
숲의 전설이 된다.
추천1

댓글목록

아무르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꽃처럼 피어난다면



아무르박



아파트 화원을 매일 지나치다가
꽃이 피는 것을 본다.

꽃이 필 적에는 잎을 볼 수 없고
잎이 필 적에는 나무를 볼 수 없다.

잎도 꽃도 피우지 못한 겨울날에
눈꽃이 핀 나무를 보고
봄을 기다렸던 나를 돌아본다.

삼복더위에 봄날 같은
저녁 바람이 좋아 계단에 앉아
풀 벌레 소리에 잃어버린 나를
세워놓고 있다.

풀밭에 피는 꽃 한 송이
내가 저를 알고 잊지 않으려는 마음이
내 마음에 정원을 들이는 일이다.

꽃의 이름을 알고
꽃으로 지는 아픔을 알았더라면

세상의 모든 죄짓는 사람들이
시를 읽었더라면

담뱃값을 아끼고
소줏값을 아껴 시집을 샀을 것이다.

시가 읽히지 않는 세상에
시를 쓴다.

화원에 꽃이 저를 위해 핀 것만은
아니었기에
나를 위해 쓰고 시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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