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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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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학지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32회 작성일 15-07-22 21:54

본문

일상으로의 초대.



그 여자에게
우리 같이 자자고 말했다.
정확히 밤 10시 48분 이었다.
그 여자는 그냥 집으로 갔다.

나는 어쩌면 아프리카에서 전생을 마감 했었는지 모른다.

알람 소리 속에는 엄마가 죽지 않고 늘 살아 있었다.
알람을 꺼 놓고 정확히 5분이 지난 후에 엄마는 나를 깨웠다.

그만 두고 싶었다.
늘, 간절하게 원했다.

나를 쫓아오는 건 아프리카의 사자가 아니라
빌어먹을 버스 시간과 아침 아홉시 십분 전이었고
나의 먹이를 위협 하는 건 하이에나가 아니라
버스 칸의 좀비들과 주위의 돌연변이들이었다.
역겹고 냄새가 난다.

도로변으로 죽은 고양이 하나가
생선 가게에서의 임대 생활을 청산 하고
바다 끝 한쪽 구석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나는 회사 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간이 빨리 가기를 바란다.
영화 속 대사의 한 장면처럼
“ 빨리 나를 끝내줘 ”
그 한 시간을 끝내 놓고 마시는 뜨거운 차 한 잔은
비로소 창 문 밖으로 다른 것도 있었음을 알면서도
잠이 들면 다시 늘

깨운다.
엄마가 되었던 좀비들이 되었던
나는 어차피 살아가야 하므로
작은 그늘 안에서 죽어 가는 아프리카의 한
늙은 사자처럼.



*제목 부분 '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 차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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