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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35회 작성일 15-07-21 19:14

본문

무덤

              김영선

 

빨간걸 보니 수 일 전이었겠구나

노란꽃 한 다발 놓였다

믿기지 않는 어떤 이가

이 경계와 저 경계를 확인하고 갔겠구나
추천3

댓글목록

팔삭동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팔삭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집니다 나문재님
개인적으로,
1연의 (빨간걸)을,  (삽 자국 남은걸) 혹은 (내일 모레면 일어날 풀잎들) 이라고 해도 본문 못지 않을듯 싶습니다
추천!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1월에 세상을 뜬, 동생의 무덤자리가 꼭 그랬답니다

경계 사이를 서성이던 내 발자국도 그렇고..

그 빨갛던 자리엔 지금, 파릇한 머리털도 솟아있을 거 같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절제된 언어로..독자로 하여금 사유의 폭을 넓히시는..나문재시인님,
잘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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