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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34회 작성일 15-07-19 19:33

본문

날이 새도록
집에 있는다지

그리움의 향기는 밤에만 찾아온다지

집 안에 바다를 들여놓고 싶다지

거실에 바다향기가 난다
바람은 어지럽게 날리고
몸을 가득 휘두루는
그 바다 바람은 파란 색일것만 같아

바람을 만져보려 손을 들고
머리결을 매만지고
옷깃을 끌어가 향기를 맡는 바람
나도 바람의 향기를 맡는다

바람의 온도가 따뜻했다가 시원했다가
바위에 부딧치는 포말은 반짝반짝
하얀 거품은 다시 바다속으로

발끝에 닿는 시원한 감싸안아진
바다의 포옹

기분이 좋아진다 폴짝거리는
내안에 잠든 어린아이를 깨워 놀자 놀자 한다

바다의 소리는
쏴아 철썩

태아의 바다처럼
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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