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2] '勞'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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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에 대하여 / 테울
아무튼 외롭고 괴롭고 힘든 상형문자다
늙은 거북이 같은
꼬리에 동을 덧붙이면
친북이랄 것이고
게다 가다를 갖다 붙이면
친일이랄 것이고
콩이나 팥 따위에 핀
꽃이길 포기한 꽃
노굿의 변이다
아니다. 결코 길거리 굿거리가 아닌
진솔한 몸부림의 형용사
이를테면
불에 불을 붙이듯
힘을 쓰는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힘力자 위에 불火변이 두개 올라 탔으니 그늠으 등떼기가 얼마나 뜨거울가요.
기가 막힌 착상이십니다. 혀를 두르고 하늘 한번 쳐다 봅니다.
화이팅이십니다. 김태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거북이 걸음이라도
꼭 꽃이 만발한 동산에 올라
승리의 깃발을 꼽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 테울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이렇게 심오한 뜻이 있을 수가
역시 김태운 시인님다운 멋진 시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
불을 일으키는 뜨거운 힘,
결국 노동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해야 밥을 먹을 수 있는 진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기발한 시상에 함께 머물러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노동을 했지요
노가다랍디다
아무튼 종일 노굿이었는데
땀 흘린 후
되새겨본 글입니다
구경오신 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