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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보다 추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66회 작성일 17-05-03 11:07

본문

그리움 보다 추억


은빛 머리 윤기 짙어 갈수록 그리움은 퇴화되어 간다
그리움은 흔들면 다시 떠오르는 바닥의 침전물
갖지 못하고 놓쳐버린 아쉬움에 대한 집착
서서히 열섬의 쌀을 실고 떠나버린 소 달구지
이제는 언덕 넘어 강남을 가버려 재물도 여인도 보이지 않는다
붉게 피었던 진달래 철죽 꽃
이제는 바람따라 어느 곳에서 자리잡고
새 씨앗을 뿌려 키우고 있겠지!

허망한 그리움 지우고, 이제는 모든게 추억
추억은  처마 밑 물받이 같이
흐름을 정돈해 주는 인생의 도우미
텅빈 자리에도 떠나고 없는 님의 향기로 가득 찬
봄처녀의 머리 위 물동이
찰랑 넘치는 물이 예쁜 얼굴을 더듬는다
추억은 소중히 간직 할수록
날 숙성시켜
은빛 머리를 더욱 빛내 주니
난 그리움 보다 추억이 많은 노신사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 보다 추억이 많은 노신사///

늙으셔도 신사이시니
더함이 없겠다는 생각

잘 숙성된 추억 속에
함께 머물러봅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퇴 후 가서 살고 싶은 제주
사진으로 봐 제주의 훈남임을 알고 있습니다
짧은 글 자주 방문 해 주셔 용기를 더 해주시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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