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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 나그네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30회 작성일 17-03-14 11:38

본문

 

 

 

 

 

 

 

 

 

이미지 1, 나그네 /秋影塔

 

 

 

봄 왔다는 소식에 놀라

묵은 때 털고 일어선다

“노숙 보다야 떠들이가 백 번 낫지!”

노숙에서 깨어난 사내

나그네로 길 나서겠다고 이 악문다

 

 

한 손엔 푸석하게 뒤틀린 지문을 쥐고

다른 손엔 갈 곳 없는 로드맵을 들고

두 팔 벌려 세상을 안는 자세로

발걸음 가벼이 봄 따라 나선다

따라가는지 끌려가는지, 한 걸음 한 걸음

봄 밟으며 간다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사포 방문에 꾸뻑 인사드립니다.

바야흐로 노숙에서 깨어나는 사람들이
밀릴 계절입니다.

누군 집으로 갔다는데 이들은 갈곳 없는
지도를 들고 어디로 갈는지요?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지와 많이 어울리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노숙자에게 봄은 무었일까요
그러나 마음속에 봄을 느꼈으리라 믿습니다.
건안과 행운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집이라도 있어 방 빼! 소리에
그 집으로 되돌아가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몸이라 해도 갈 곳 없는 사람들을
생각해 봅니다. 마음의 여행이라도
해 보라고...

감사합ㄴ다.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시인님은 글 쓰려고 이세상에 오셨슴요
정말 대단 하십니다
뒤틀린 지문을 쥐고 ㅎㅎㅎ
내일이 또 기대 됩니다요
우리 사부여!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려면 부인을 엄청 사랑하시는
애처가인 별들이야기님에야 비할 수
있겠습니까? ㅎㅎ

그저 좋게 봐주시는 의미로 받아
들입니다.

감사합니다. *^^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안으신 품에
온갖 시려운 것들 쉬었다
가리라 생각합니다^^
올 봄 따스함이
추영탑 시인님의 온 몸으로
고스란히 들어 올거라
믿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념하시구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는 돌아갈 집이 있어 부산하게
리모델링을 한다, 경비동을 만든다 난린데

지하철 역 모퉁이는 불기 없이
남을 테니 언제 또 돌아올는지...

봄날의 약속 같은 건 애초에 없는
희망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갈 곳이 있으면 행복이지 다소곳이 가던지......
 
쿨 하게 언어가 모자란지 가엾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 하게 하는 시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만 생각하고 많이 머물다 가시지요. ㅎㅎ
봄도 되고 하니 탈탈 털고 나서고 싶기도
하고요.

노숙의 긴 밤에서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이들도 있을 거고··· 하여튼 그런 생각이
듭니다.

건강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이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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