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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32회 작성일 17-03-14 12:09

본문

 콜센터

출근길 건너야 하는 루비콘 강
주사위는 꼭 챙겨요
콜수가 부족할 때마다 깍지 낀 손바닥을 유일하게 
위로해주니까요
군림하기를 좋아하는 영웅들에게
혀와 귀의 알람은 꺼놓을게요 
늦은 저녁이 오기까지 독한 낮 동안
울분과 눈물도 숨길께요 
고객님은 왕이니까요

전화는 끊기지 않아야 해요
콜수를 채울 때까지 거꾸로 서 있어야 하거든요

블랙리스트가 있어요
예의와 굴욕을 동일시하면 명단에서 제외되죠
자유의 여신상 성화에 횃불이 꺼져 연기가 난다는 사실은 
금기니까 절대 발설하면 안 돼요
샤리아드에게 죽임을 당할지도 모르거든요
사람의 마음을 홀리게 하는 조교 마녀의 
감시의 눈초리를 피해 그림자 손질을 해요
감지 센서와 제어장치로부터 
안전하게 하루를 빠져나가기 위해서요

설계자의 의도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요
타조의 머리가 모래에 박히는 것은 아둔해서가 아니라
체온조절 때문이예요
살아도 죽은 척 해야 하는 타조의 날개를 더는 숨기기 싫어요
아직 활자가 되지 못한 시간에 미안할 뿐이에요
빙하기를 돌아가는 화법은 배우지 못했거든요
직조되지 못한 꿈 원망은 안 할게요

오늘도 콜수를 채워요 
고객님이 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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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T의 개발 속에 콜센터!
어쩌면 구시대적 유물 같기도 한
현대문명 속에 이단아,
콜 센터의 아픔이 전해지네요

단순 노동은 정밀한 로봇이,
단순 사무는 고도의 시스템이
인간을 보다 창조적으로 끄는 사회시스템을
생각했던 옛 직장에서의 일들이 생각 납니다.
문명 속에 아픔을 새기고 돌아보며 갑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얼마전 콜센터 특성화고 학생이
자살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여기저기 열악한 사회적 기반이 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 날 좋은 소식으로 맞이하는
계절이길 소망해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드리아해로 젖줄을 대는 루비콘강을
건넜다는 건 이미 경계를 지났다는
뜻이겠는데,
 
화이트리스트에서 블랙리스트로 밀려나는
이들의 명단을 콜센터에 앉아 콕콕 찍어내던
누군가의 법과 질서가 생각납니다.

자신만이 법이라는 무언의 항변,
콜센터도 이제 좀 한가해지지 않을까? 

私族들의 콜수도 줄어들 것 같고....

봄날 햇살은 거년과 같이 훈훈하군요.
즐거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숙하고 이미지 역시 다채로워서 흥미가 진진 합니다.
좋은 시상에 잘 머물다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진정한
안정이 오겠지요^^
번잡하고 혼란 스러운 일들
모두 진정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추영탑 시인님^^
callgogo 시인님^^
아직 바람은 차갑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대의 아픔을 적난하게 포착해서 깊이를
투명시켜주니 이쪽과 저쪽의 분명한 선에서
양 쪽을 동시에 봅니다.

한뉘 시인님!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벌레09 시인님, 힐링 시인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양극이 없이 평등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쉽지 않은 세상이겠지만
모두의 마음에 평안을 바래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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