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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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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37회 작성일 17-03-14 13:51

본문

 한라산/ 테울

 

 

  한참을 늘어뜨린 산자락 그 아래는 이미 화사한 시간으로 내질렀지만, 산등성을 기어오른 예각의 시계는 아직 겨울

복판을 머뭇거리고 있다. 실바람과 아지랑이 너머 멀리 그리고 높이 실룩거리는 구름 아래 하얀 봉리, 그 백록

눈망울이 나의 시선을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곶자왈 기슭으로 웅크린 복수초 같은 햇살에 노루귀처럼 물어뜯긴

풀은 이제 뜨거워지고 있지만, 햇살을 사정없이 물어뜯는 영봉의 심기는 여태 냉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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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라산의 봄을 보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너무 많이 가보았습니다.

그립기도 하고, 아마 한라산은
늘 정기를 품고 잘 있으리라 믿습니다.
영봉이 지금은 냉랭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변화를 줄 것도 같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라산은 아직 겨울이랍니다
그 아래는 이미 봄이지만...

아마 5월 이후에나 제법 봄이겠지요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귀포에서 보내온 카톡을 보니 이미
유채꽃이 만발하여, 뭍에서 간 사람을
유혹한다 하더군요.

한라산의 심기도 곧 풀려 산 위나
아래나 훈기로 가득할 테니,
조급한 사람들의 마음도 누그러질
듯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하림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한라산 기슭에는 우리나라에서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곳인데요
너무 영봉만 바라보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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