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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나를 따뜻하게 해주는 매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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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랑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9회 작성일 17-01-31 21:45

본문

추운 겨울, 몸이 시렵던 그 계절
내 마음도 시려웠다.
쓸쓸하기 그지없던 그 시간이 어찌나 춥던지,
매일같이 몸과 마음을 떨었었다.

추위로 얼어붙은 내 몸을,
고독으로 얼어붙은 내 마음을,
녹여주는 따뜻한 음료 한잔, 그대의 미소.
오늘도 어김없이 나는 그 음료를 마신다.

이제는 내성이 생긴건지,
고작 멀리서 마시는 음료따위로,
고작 멀리서 바라보는 그대의 미소따위로,
꽁꽁 얼어붙었던 몸과 마음이 반응하지 않는다.

사람은 욕심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이제는 음료보다는 손난로를 원한다.
이제는 그대의 미소보다는 그대의 손길을 원한다.
그렇게, 나는 태양의 따뜻했던 햇빛을 원하고,
그렇게, 나는 일순간 밝았던 그대 자체를 원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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