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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3> 역발상逆發想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35회 작성일 17-01-12 02:58

본문

 

 

역발상逆發想 / 최현덕

 

눈사람이

거꾸로 서서

생각과 행동이 편해졌다며, 시부리네

 

눈사람이

거꾸로 서서

하늘에 나는 비행기를 보며

도화지에 선을 긋는 붓에 홀딱 빠졌네

 

 

눈사람이

거꾸로 서서

안개처럼 사라져버린 사기꾼놈이

뒈져서 나처럼 처 박혔다며

껄껄 거리네

 

텅 빈 마음을 가로채

형체를 알 수 없이 방황하더니만

갑자기 눈사람 되어

물구나무 섰지만

 

겨울 앞에 선 가을이 안개처럼 사라지듯

봄 앞에 선 눈사람, 햇살 밥이 되고 있네.

 

 

 

 

추천0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발상이란 시상을 찾아 풀어내는 솜씨는 늘
새로움으로 다가와 가슴을 감동으로 젖어들게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 올려나 봅니다.

callgogo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상에서 평범함에 길들다 보면 낯선것에 거부 반응이 앞서지요
역발상, 시인에게 좋은 습관이 되겠죠
이곳 부산은 겨울이 탈 났나 봅니다. 포근 합니다.
좋은 날 되소서 힐링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사람의 허밍,
생각은 꺼구로
행동은 반대로,
이찌됐던 눈사람이 햇살같은
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역발상 기개가 넘치는 하루를 기원 드립니다.
평안 하십시요.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꺼풀에 갇힌 달을 잘 보고 왔습니다.
망자의 기일이라 함에 숙연해 졌습니다.
오늘 하루, 기분 전환의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리부터 녹기 싫어 발버둥치는 눈사람의 역발상으로 봅니다
머리가 마지막에 녹는다는 건
좀 더 오래 살고 싶은 생각이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밤새 안녕이요 우리 아우님!
역발상으로 가는 명 시를 써서 이 누나를 시향 속에 빠지게 하네요
박수를 보내며 머물다 갑니다

이곳은 어제 밤 새도록 눈다운 눈이 와서 정차된 승용차의
머리들이 밤 사이에 늙어서 흰 머리 이고 달음박질 하는
출근길이 거북이 걸음이었지요

우리 동생이 이곳에 있었다면 아장 걸음으로 손 잡고
걸었을꺼야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최 현덕 우리 아우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꽁꽁 얼어붙은 길을 어찌 다니셨는지요 누님,
같은 하늘 아래 인데 이곳 부산은 포근합니다.
누님께 칭찬 받으니 으쓱 해 집니다. ㅎ ㅎ ㅎ
핀잔으로 듣겠습니다.
옥체 보존 하소서 누님! 고맙습니다.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거꾸로 선 눈사람은 하늘이나 비행기에서 보면
똑바로 서 있는 게 되는군요. 무거운 지구를 들고 있는...
역발상의 시를 역발상으로 감상해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저녁에 일찍 잠들어서 한숨 자고났는데
머리속을 지배하는 역발상을 못 견뎌서 글을 쓰고 말았구만요
소설 쓸 때는 이런 현상이 많습니다.
늘 ???? 달고 살아야 글이 나왔지요  시답지않은 글들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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