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전봇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32회 작성일 16-12-24 07:24

본문

전봇대



나무가 세상에 없었다면
인간의 선조, 물고기도 없고
지구는 또하나의 우주에 떠있는 곰보의 얼굴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마도 반세기는 넘은 나무의 주검
깊숙히 심장까지 콜탈을 먹여
인간을 위해 무거운 업보에 쌓여
새 생명을 받았다
가로수와 어울려 길가에 늘어 선 그들
힘들게 송전선을 어깨에 메고
좌로 우로 바쁘게 통과하는 전류,
동맥과 정맥
그 사이 중재선이 둘의 마찰을 조정해 줄 때
키 큰 전생이 나무였던 전보상대 스스로 하는 일 없어
전봇대 아닌 전보상태(?)에 빠진다
그는 진작에 죽은 그의 영혼을 위해   
세상의 풍경에 정취를 더하기로 했다
허리춤에 꿰어놓은 가로등
뉘역 뉘역 저물어 갈 때 불빛을 나눠주며
온갖 사연의 길 잡이가 되어준다
연인 들의 사랑, 방뇨를 꿈꾸는 주정뱅이...
죽음 뒤 되 찾은 나무의 생명, 죽음의 의미가 짙어질 무렵
새로 나타난
쇠붙이, 콩크리트 전봇대
나무의 가슴을 찢어놓아
죽어 살아난 나무는
떠나온 태백준령을 생각하며
인생무상함에 비애에 빠진다.
 
추천0

댓글목록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봇대의 모습을 잘 읽으셨네요
옛날에는 콜탈 먹인 나무 많았었는데
추억도 많았었는데
들녘 우두커니 쓰러져가는 모습  아련했는데
추억 같은 좋은 시, 살펴 읽고 가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나plm 시인님

이곳 외곽 언덕에 쓰러질듯 버티고 서있는
나무 전봇대, 왼지 안스러워 보여 제 시선을 끌었네요
부족한 글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Total 22,868건 95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28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12-24
1628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12-24
1628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 12-24
1628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12-24
162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12-24
16283
눈물 댓글+ 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12-24
16282
고기압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12-24
16281
우주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12-24
16280
혹한기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12-24
열람중
전봇대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12-24
16278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12-24
16277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12-24
1627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12-23
16275
초보의 망신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12-23
1627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12-23
16273
누님 댓글+ 8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12-23
16272
3 댓글+ 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12-23
16271
冬雨 댓글+ 1
산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12-23
16270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12-23
16269
소원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12-23
16268
어느 겨울날 댓글+ 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12-23
16267
어둠은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12-23
1626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12-23
1626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12-23
1626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12-23
1626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12-23
16262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12-23
1626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12-23
16260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12-23
1625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12-22
1625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12-22
1625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12-22
16256 능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12-22
16255
청시(靑柿)골 댓글+ 9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12-22
16254
아름다운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 12-22
16253
안는 의자 댓글+ 10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12-22
1625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12-22
16251 겨울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 12-22
16250 시없이못살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12-22
1624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12-22
1624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12-22
1624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12-22
16246
옷걸이 댓글+ 1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12-22
162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 12-22
1624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12-22
16243
추측 댓글+ 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12-22
1624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12-22
16241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12-22
16240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12-22
1623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12-22
1623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12-22
16237
승마 운동기 댓글+ 3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12-22
16236
불경기의 늪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12-21
16235
이명 댓글+ 4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12-21
1623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12-21
16233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12-21
16232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12-21
1623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12-21
16230
음펨바 효과 댓글+ 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12-21
16229
APT 2016호 댓글+ 2
임소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 12-21
1622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12-21
16227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12-21
16226 신요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12-21
16225
순백의 연곷 댓글+ 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12-21
1622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12-21
16223 김영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12-21
16222
새알심 댓글+ 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12-21
16221
동지의 변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12-21
16220 christ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12-21
16219
꽃 의자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12-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