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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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흙에 의존하여 삶을 이어간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넘실되는 사이 태양 아래 모여
누가 더 나은사람 누가 더 높은사람 없이 공정한 세상에
때로 규율이 있고 지켜야 할 룰에 따라 삶을 이어간다
삶은 때로 높은 벽 앞에서 멈춰서서 가만히 바라보며
내 키를 훌쩍 넘는 이름 그대로 벽에 가로막혀 망연자실 하고
모든걸 포기 하고 싶을때도 있지만 삶이란 벽을
돌아서 지나갈 수도 있고 혹은 벽에 문을 내어 문을 열고
지나가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돌아서 그 벽 넘어를
넘보지 않고 주어진 길을 가기도 한다 벽에 가로막힌 삶은
자연에 순응하며 사람들의 룰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에게
때로 돌아가는 길보다 모든이의 룰에 맞게 그 벽을 넘어서고
싶기도하지만 그 마음이 지나치면 벽을 넘어서기 위한 삶이 된다
때로 사람은 그런 여러가지 시험들을 이겨내기 위해 삶을
이어가고 그런 룰에 맞게 서로에게 시험대를 그런 벽을
서로에게 문제처럼 건내고 그런 룰에 의해 꼭 넘어서길 바란다
삶에서 꼭 이런 문제들이 많았다 그래서 모두가 그런
가로막힌 벽에 익숙하고 또 그런 수많은 벽들을 넘어서 왔다
오늘도 그런 벽하나를 본다
여성으로써 힘든 삶으로써 한사람의 작은 아이였던 누군가가
여러날들의 벽들을 넘어 또 모든이들의 벽을 넘어 좌절하지 않고
또 언제나처럼 사람들은 그에게 큰 벽을 큰 문제처럼 건내고
넘을 수 없는 벽에 가로막힌 이 작은 아이는 이제 룰에 의해
규율에 의해 이 벽을 넘어서야 한다
인간은 흙에 의존하여 삶을 이어간다 바람에 맞서고 파도를
이기며 태양 아래 함께 살며 누가 더 나은사람 누가 더
높은사람 없이 공정한 세상에 룰에 따라 가로막힌 벽을 넘어야 한다
다만 삶에서 가장 큰 숙제처럼 느껴지는 이런 벽들은 모든이의 룰에 맞게
넘어서야 하는게 맞겠지만 모든이가 내어놓은 이런 큰 숙제를 풀면서
넘어서기보다 좌절하지 않고 돌아서 주어진 길을 가는것도 자연이
인간에게 가르쳐준 삶이며 길이다
댓글목록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벽에 대한 단상 벽은 삶들에게 문제처럼 건넨다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그 물음에 대해 끈질기게 붙드는 상상력은 보다 폭넓게 벽에대한 사유의 나래를 펼칩니다.
누구든 각자의 삶에 벽을 맞닿드리기 마련이지요. 그 벽을 넘을 수 있는 것은
룰에 맞추어 벽의 높이를 낮추어주는 사회적인 제도방안이 시급함을 동시에 느낍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이 꼭 좌절만은 아님을 시를 통해 배우게 되네요.
벽<장애물>을 돌아가는 지혜와 담력과 여유가 필요한 시점임을 갈무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