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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落傷)사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9회 작성일 26-04-25 14:26

본문

낙상사고


죽으면 돌아갈 곳이건만

왜 이렇게 바닥에 집착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자전거 타다가 넘어진 것을 시작으로

정원 나무 자르다 넘어져 갈비뼈 두 개 골절에

어깨 회전근개 힘줄 파열로 수술과 입원 

심지어는 입원실 침대에서 거꾸로 떨어졌는 데도  

두개골이 멀쩡한 것은 하늘의 도움으로 믿는다 


심근경색을 제외하면 모두 내 잘못으로 일어난 사고 

병원에 갖다 바친 돈만 생각하면 할숨이 절로 나온다 

조금만 조심했더라면, 하지 않아도 될 일이었건만  

뼈저린 후회는 쓸모없는 짓인줄 알면서도 포기가 어렵다  


부르는 게 값이란 말은 병원 진료비를 이르는 말

병원비 벌려고 그토록 젊은 땀 흘리며 일했던가

갈 때마다 종합병원 대기실은 만원인데 

모두 저승사자의 호출을 기다리는 표정들이다


살만큼 살았어도 병원신세는 져본 적이 없건만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니 연이어 발생하는 불행

내 다리도 내 머리도 이미 당신 것이 아니라지만

그러나 마음 만은 아직 내 것으로 믿으며 산다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산 시인님,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으셨군요....

이제 나이가 들면서 마음은 이직인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 일어나는 사고들이 다반사

ㅎ 돌아 갈 곳이긴 해도 그래도 조심해야 하지요!
7학년 중반에 들어서고 보니 남의 일이 아닌 듯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안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아 일을 저지르네요
대부분 내 실수롤 일어난 사고라 누굴 탓할 수도 없습니다.
남은 생 자중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미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일미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상사고
아! 많이 힘드셨겠어요
몸과마음 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제는 아무일 없도록
기도하는 수밖에.달리 수가 없지요
후유증도 잘관리  하셔요
아픈것은 누가 대신  할수도
없는 일 참 그렇습니다.

뜻대로  안돼는게 요놈의 세상
온 천지사방이 조심해도
적들뿐입니다

안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만 힘든 게 아니라 가족까지 힘들게 하는 게 부담스럽습니다.
어깨 수술한지 3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통증이 가시지 않아 진통제를 먹습니다.
찢어진 힘즐을 내시경 수술로 꿰맨터라 완치까지 6개월에서 1년까지 간다네요
일미터 시인님께서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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