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만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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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만져도
꽃이 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바닷속에 수장된 어린 이름들이
문득문득 윤슬처럼 떠올라서
황색 점멸등에 갇혀버린
햇살밭에 뒹굴어도
어떤 사람은
봄에도 시가 되지 못하죠
구겨진 희망
수만 갈래 금이 간 가슴 끌어안고
자음과 모음은 기어이
겨울이 되었다죠
저물지 않는 벙어리 울음,
만년설 속에 갇힌
아직 발견되지 않은 바다의 슬픔일랑
함부로 깨우지 말아요
물에서 건져올릴 구원 따윈 없는걸요
버티는 것이 전부인 사람들의 마음을
함부로 읽지 말아요
보고픔 끝에 매달린 파도가
언제 당신을 삼킬지 몰라요
꽃이 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바닷속에 수장된 어린 이름들이
문득문득 윤슬처럼 떠올라서
황색 점멸등에 갇혀버린
햇살밭에 뒹굴어도
어떤 사람은
봄에도 시가 되지 못하죠
구겨진 희망
수만 갈래 금이 간 가슴 끌어안고
자음과 모음은 기어이
겨울이 되었다죠
저물지 않는 벙어리 울음,
만년설 속에 갇힌
아직 발견되지 않은 바다의 슬픔일랑
함부로 깨우지 말아요
물에서 건져올릴 구원 따윈 없는걸요
버티는 것이 전부인 사람들의 마음을
함부로 읽지 말아요
보고픔 끝에 매달린 파도가
언제 당신을 삼킬지 몰라요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잊지 못할 4월의 그날
해마다 4월만 되면 노란 리본이 나비가 되어 가슴을 파고 듭니다.
4월에 부는 바람에는 파도의 아픔이 묻어 있네요.
좋은 한 주간 되세요.
솔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잊지 않기 위해 마음 가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