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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어머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66회 작성일 24-02-29 07:34

본문

봄과 어머니

 

올해는 또

달래 한줌과

백합의 알뿌리를

심어주러 가져왔군요

 

해마다

짧은 봄은

꿈처럼 머물다 이내 사라지지만

나의 봄은 이미

늙으신 어머니가 해마다

심어준 꽃들로 가득합니다

 

앞 다투어

화사하게 다시 피어나는 꽃들도

어머니가 채워준 자리의

행복을 가장 높이 

포근한 햇볕 위로 받듭니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되면 어머니께서 심어주신 흔적이 이곳 저곳에서 피오르는군요.
어머니의 등에서도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가 꽃을 하도 좋아하셔서 마당에 빈 곳이 없는 지경입니다.
아직 날씨가 덜 풀렸는데 좀 극성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당신이 재미있고 좋아서 하시는 일이니
굳이 말리지 않습니다. 백합이 심어져 있는데 또 백합을 가져오셨군요.
어머니 덕분에 갖은 종류 꽃들을 절로 구경합니다.
오늘은 삼월의 첫날이군요, 연휴시작이기도 하고요,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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