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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계절의 그녀, 봄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90회 작성일 24-02-23 09:44

본문

꽃피는 계절의 그녀, 봄비

 

바위틈에 연일 나체로 물결치는 봄비가

산과 들을 씻어내리고

카피라이터(copywriter)처럼 먼지 한 톨 없이

봄의 문장이 빛날 초안(草案)을 작성하는 중이렷다

봄비, 그녀가 가진 달과 불과 나무와 금붙이가 차례로

안개 낀 흐린 상()의 바위틈에 걸려있는 금요일이네

봄비는 바위틈에 몸을 움츠린 온갖 색채의 꽃들을

어린아이 손목처럼 꼭 붙들고 있다

느닷없이 해를 만나면 구름을 뚫고 포물선을 그리는 봄 광선(光線)의 그림,

우산도 없이 며칠을 걸어온

봄비 같은 그녀를 만나면

물의 지우개를 흔들다 영혼을 잊어버리기 전에

추운 계절의 부피를 밀며 머리를 말아올린 꽃들이

차원이 다른 풍경 속으로 걸어간다

예전에는 눈물로만 흐르던 봄비가 다 그치고 나면

봄의 윗줄에 앉은 나비와 꽃들이

누군가 일제히 부른 것처럼 제자리에 서서

자기 권세의 이름을 찾는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가 겨울 단추를 잠궈 줬나 봅니다.
벌써 잔디 사이에서 파란 잡풀이 갈증을 풀고 있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십시오.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그치는가 싶더니 다시 내리고 있네요
기온이 약간 내려간 듯 합니다.
즐거운 주말 시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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