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니시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77회 작성일 24-02-14 07:26

본문


이니시얼(Initial)


다정한 행위일수록 서둘지 말 것
발걸음, 걸음마다 침묵의 아이들을 데리고
깨끗이 가만히 디디면서
보이지도 않고, 알 수도 없는,
우연처럼 다가설 것
대지(大地)가 하늘에 고백하는 것인 양,
가슴에서 따스한 진흙을 끊어
아련한 소망의 뫼뿌리 그림자를 넘어서
고요한 길을 놓을 것
모든 환희 부드러운 잠에
잠길 때까지...

그러나 산다는 일은 그리도 바빠,
거친 모습으로 달아나는 시간들은
얼마나 여러 번 아름다운 꿈에서
깨어나게 하는지

오늘도 밤하늘에는
꿈꾸는 달의 숨소리 들리고,
창백한 구름 너머
빛나는 별무리는
묵묵(默默)한 공간 속에서
무수한 담화를
오래 오래 발표한다

베풀어진 이적(異跡) 하나 없는,
정적 안에서


                                         
- 안희선


 

댓글목록

소리소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친 모습으로 달아나는 시간들은/ 얼마나 아름다운 꿈 속에서/ 깨어나게 하는지' 멋진 표현입니다. 사소하거나 잊어버리고 싶은 나쁜 기억들마저 시인의 입을 거치면 이리도 아름다워 지는지요.

Total 40,988건 10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638
녹두꽃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2-20
33637
비는 늘 2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02-20
33636
무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2-20
3363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02-20
3363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2-19
33633
구멍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2-19
3363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2-19
3363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2-19
33630
봄비 댓글+ 6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2-19
33629
봄비가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2-19
3362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2-19
33627
봄 비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2-19
3362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2-19
33625
겨울이 가네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02-19
33624
무제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02-19
336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02-18
33622
님 생각으로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2-18
33621 손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2-18
33620
마파 두부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2-18
3361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2-18
33618
심해의 꿈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02-17
3361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02-17
33616
삶을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2-17
33615
포구 댓글+ 2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2-17
33614
봄신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2-17
3361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2-17
33612
산의 설법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02-17
33611
주금화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2-17
3361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2-16
33609
겨울 나무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2-16
33608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2-16
33607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2-16
3360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2-16
33605
기만자들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02-15
33604
복통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3 02-15
33603
봄바람 불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2-15
3360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2-15
3360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2-15
3360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2-15
33599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2-15
33598
순댓국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2-14
3359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2-14
33596
이월눈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2-14
3359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2-14
열람중
이니시얼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2-14
33593
길마중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2-13
3359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2-13
3359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2-13
33590
미로 속에서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2-13
33589
산적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2-13
33588
인연의 늪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2-13
3358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2-13
33586
향기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2-13
33585
봄? 댓글+ 1
한국문학운영위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2-13
33584
제논 댓글+ 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2-12
33583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2-12
33582
몰래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2-12
33581
마음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02-12
33580
래드향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2-12
3357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2-12
33578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2-12
33577
엄마! 댓글+ 2
한국문학운영위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2-12
3357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2-11
33575
난쟁이 꽃 댓글+ 1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2-11
33574
민달팽이 댓글+ 2
한국문학운영위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2-11
33573
청국장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2-11
33572
복수초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2-11
33571
댓글+ 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2-10
3357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7 02-10
33569
설날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2-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