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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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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12회 작성일 24-01-28 00:47

본문

​노인의 금화 


 폴 차



이제 생성이 소멸을 못 따라가고

밀집도가 줄어드는 머리 위 숲


노인을 바라보는 죽어가는 상어*의

눈총이 오히려 측은하게 보이고


사막 위 펼쳐진 융단 물결이 쓸쓸해 보여도


세월이 내린 훈장


시상대에 선 인생 드라마의 영웅의

빛나는 은빛 머리에

아직도 손 끝에서 자라는 이물질이 환호합니다


쾌쾌 묵은 금고 속 보화 야!

한 알 백 불짜리 환을 먹으라고 입을 열어다오

쌩쌩 하다 못 버리는 올드보이와 이별 하게나


사랑은 가슴에 단 훈장이 아닌 한 잎 금화 라네


사랑해 보시게 더 늦기전에!



* 노인과 바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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