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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걸음질로 걷는 노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47회 작성일 24-01-12 06:06

본문

뒷걸음질로 걷는 노퍄


곧게 뻗은 인도人道

뒷걸음질로 걷는 노파의 등짝이   

점차 거리를 좁혀온다 

머리 나쁜 나를 혼란에 빠뜨리는 저 기이한 걸음


혹시 어느 시인 따라 하기일까

너무도 외로워 

모래에 찍힌 제 발자국을 보려고

뒷걸음질로 걸었다는

하기야 고목에겐 열대우림도 사막인걸   


저승길이 두려운 건 아닐까  

다가오는 그림자를 피하려고 자꾸만 뒷걸음질 치는 

사랑하는 가족과 멀어지는 것도 모르면서  




댓글목록

안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퍼스톰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디.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오겠지요.
시인님의 역작시 깡통 소묘 감동적인 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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