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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를 바라보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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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4회 작성일 24-01-11 09:47

본문

착시(錯視)를 바라보는 삶

 

산은 나무와 숲을 내려놓을 수 없고

바다는 물고기와 물을 비울 수 없다

저 하늘을 비추는 해도

만물을 저축하여

금생(今生)의 영화를 빛으로 분화하듯 꿈꾸니

소멸 전에는 무휴(無休)

 

이고 진 사람들도

산이 되고 바다 되어

하냥다짐 받은 것처럼

책임질 사랑일랑 품고 가더라


햇빛을 받아야 켜지는

이미지 오시콘 (image orthicon)처럼

마땅히 하늘만이 꽉 찬 듯 비어있더라

 

 

하냥다짐; 일이 잘되지 아니할 때에는 목을 베어도 좋다는 다짐.

이미지 오시콘 (image orthicon) 텔레비전 카메라의 촬상용(撮像用) 진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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