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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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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66회 작성일 24-01-14 07:15

본문

섬을 관조하다 / 孫 紋


바다 한가운데 그냥 덩그러니

외로히 홀로 독백하며

외딴집 한 채가 서있는 실루엣


멀리 바라보면 점인 거 같고

가까이 가보면 대지 자체인

출렁이는 파도가 오고가는 곳


           수평선과

         지평선 사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풋풋한 사랑의

           보금자리


비록 외로움이 스멀거리지만

파도교향곡이 흐르며

오롯이 고요가 깃들어 있어서

평화가 잦아들고 있는 곳


               섬은

 세파에 흔들리는 방랑객의

               등대


바다에 뿌리 내리고 서있는 섬은

      홀로 서 있기에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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