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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04회 작성일 23-12-11 06:46

본문

겨울나무 / 孫 紋


그저 다 내려놓은 공간에

빈 손을 벌리고

묵언수행하고 있는 나무


오롯이 혼자인 듯 서 있는데

반영이 춤을 추고 있구나


무심한 세월은 흘러만 가고

옛 추억은 가물거리는데


새롭게 다가오는 삶의 미래

마음 빈 화선지에 한가득

새 꿈이나 그려볼까 하노라


꿈대로 펼쳐지길 기도하면서

북풍한설 겪다보면 봄이 오겠지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전 광교저수지를 산책하면서
물에 잠겨있는 나무를 바라보다가
시상이 떠올라 쓰게 된 글 이랍니다.

춥고 을씨년스러운 겨울이라는
긴 터널을 벗어나 어서 빨리 꽃피는
새봄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찰로 아름다움의 길을 여는 우아함이 자아를 깨우려 하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에 접속하는 지혜가 지향하는 숭고함의 맥에 올라서려 했습니다
자기 가치로 성현의 존엄함에 도전하여 숭고함을 열어 같이함의 궤에 있기 기대합니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tang시인님!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비 치고는 푸근한 비가 내리는 월요일 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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