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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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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19회 작성일 23-12-06 16:40

본문

송년(送年)의 달

 

어둠의 겨드랑이에 홀로 나온 달

일그러진 송년인데

여름날 익어가는 딸기처럼 붉다

국경과 요새가 닫힌

겨울의 밤하늘에,

늦은 밤 길 떠나는 철새들이 몸 밖으로 내지르는 냉랭한 안부

막바지 결심도 자꾸만 허물어지는 12

대조적이게, 머나먼 빛 들판 어디서 벌써 즐거운 크리스마스캐럴은 흐르고

순백의 흰 눈을 기다리는 하늘은 겨울의 달과 별을 트리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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