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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67회 작성일 23-12-07 09:20

본문


 개소리

등걸로만 선

아파트 숲속

새벽 개 짖는 소리

베란다 창을 넘는다

첫날은 뭔가 했고

이튿날은 왠가 했다가

사흘째부터는 기다린다

산을 등지고 들을 아름 안은

동네를 일깨우던 그 기상을

소환하는 앙칼진 모닝콜

쥔네를 까맣게 졸여 내는

장닭 보다 적은 몸집일

​닭을 모창하는 개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지내시죠?
오늘은 시인님의 모닝콜 덕분에 자리에서 일찍 일어났습니다.
올 한 해도 벌써 다 가고 말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페트김님의 댓글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염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냇물에 마른 잎이 얹혀서 떠내려 갑디다.
물길이 세월이고 잎이 생이랄까요.
실은 하구언이 멀지 않은 느린 듯 
빠른 물살의 너른 강 폭을 지나고
있을 터이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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