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게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첫눈이 내게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38회 작성일 23-11-18 06:13

본문

  

  첫눈이 내게로



  눈이 감겨
  검은 눈망울 속으로
  첫눈이 달려온다


  새벽빛보다 빠르게
  꽃잎보다 아스라한 몸짓을 하며
  네가 온다


  도로를 달리는
  차들의 바퀴를 스치며
  가로등 불빛의 호위를 받으며


  이 새벽에
  모두 잠든 아파트의 머릿결을 흔들며
  말간 마음처럼 내린다


  어쩌면 아이들의 웃음 같은,
  아님 그것보다 환한 얼굴의 네가 뛰어온다


  오래 기다려
  찬바람에 휘어지고 꺽이고 내리꽂히며
  기어코 너는 내게로 왔다


  향기 사라진 만리향 정수리 위로
  빨간 꽃숭어리 떠나간 배롱나무 외로운 가지 위로
  하늘로 치솟은 스물다섯 개의 수삼나무들 늑골 위로
  아파트 옥상 하늘정원의 숨죽인 잡초들 위로


  그리고 고요히 잠든 아이들의 영혼 위로,


  그렇게


  첫사랑처럼 너는,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용한 이 아침에
시인님이 말갛게 뿌려주신 첫눈,
잘 감상하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시고요.
건강하세요.

너덜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겨주신 고마운 마음 감사합니다.
야간근무를 서고 있는데,
새벽에 올해 첫눈이 내리더군요.
순식간에 써 봤는데,
너무 생생한 순간이라 눈송이들이
얼마나 반가운지,
부산에 사는 제겐 행운이었습니다.

Total 41,036건 11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11-18
32845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11-18
3284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4 11-17
32843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7 11-17
3284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 11-17
3284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11-17
3284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11-17
3283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5 11-17
3283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11-17
3283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8 11-17
3283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11-16
3283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11-16
328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11-16
32833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11-16
3283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11-16
3283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11-15
3283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9 11-15
3282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 11-15
3282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11-15
3282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11-15
3282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11-15
3282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11-15
3282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 11-15
3282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2 11-14
3282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9 11-14
3282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9 11-14
32820
낙엽 단상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11-14
3281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1-14
32818
태풍 속 꽃잎 댓글+ 1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11-14
32817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11-14
3281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11-14
3281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11-13
3281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11-13
328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11-13
3281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11-13
3281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11-13
3281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4 11-13
3280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11-13
3280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11-12
3280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11-12
3280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11-12
32805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11-12
3280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11-12
3280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11-11
3280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11-11
3280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11-11
32800
콧물 뚝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6 11-11
32799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11-11
3279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11-11
32797
찰과상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11-10
3279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11-10
32795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11-10
3279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11-10
32793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11-10
327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11-10
3279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11-10
3279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9 11-10
3278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 11-10
3278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11-10
3278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11-09
3278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11-09
3278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11-09
3278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11-09
3278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11-09
3278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11-09
32781
우울한 詩 댓글+ 1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11-09
3278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11-09
3277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11-08
3277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11-08
3277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11-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